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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까모' '김까모' ... 낯선 용어가 나왔다.

즉 '김일성 동상을 까부수는 모임' 정도라고 한다.

 

그동안 종종 탈북자 출신 등이 북한에 잠입해서 김일성 동상 등 우상물을 파괴하는 공작을 시도했다는 설이 있었다.

그런데 북한에서 어제 전영철이란 자가 조선중앙통신 등을 통해 자신이 바로 그 동까모에 속해 시도하다가 체포됐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남조선 괴뢰정부기관으로부터 직접 임무를 받고 우리 공화국에 침입해 특대형 테러사건을 감행하려던 월남포섭자 전영철을 적발 체포했다"면서 전씨의 평양에서 회견 내용을 보도했다.

 

전은 자신이 동까모와 남측 정보기관은 물론 미국 사주까지 받아 국경지방에 들어가 동상을 까부수려다 붙잡혔다는 거다.

그는 "북민전(북한인민해방전선) 대표인 김성민을 만났다"면서 "이 자는 북민전에서 동까모라는 조직을 만들었는데 이 조직에 들어와 일해보지 않겠느냐고 했다"고 말했다.

 

김성민은 탈북자 출신으로 자유북한방송 대표를 맡고 있고 북한인민해방전선이란 단체도 하고 있다고 한다.

 

전씨는 김대표 소개로 고모, 심모라는 정보기관원을 만났다고 했다. 이들에게 보온병 형태의 폭발물 투척기와 원격조종기를 이용한 동상폭파계획을 설명받고 계획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씨는 "2월로 (폭파)시기를 정했지만 폭파설비가 준비되지 않아 거사는 4월로 미루지 않으면 안 됐다"며 "(고모와 심모씨는) 4월15일에 거사를 단행하게 되면 태양절 100돌 경축분위기를 흐려놓을 수 있고 북의 민심도 흉흉하게 할 수 있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또 "폭파사건이 철저히 공화국 내부에서 일어난 것으로 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들과 함께 중국 옌지로 이동해 폭파설비가 도착하지 않아 '4월 거사'도 미뤄졌단다.

 특히 전씨는 고씨와 심씨가 "미국에서 승인됐다. 축하한다"는 말도 했다면서 미국 관련설을 주장했다.


    함경북도 청진시 송평구역 송림2동에서 살던 전씨는 2010년 4월24일 중국으로 도망했다가 남한에 입국해 탈북자 정착지원시설인 하나원 교육을 마치고 작년 3월부터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에 거주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16일 성명을 통해 남한과 미국 정부의 지령을 받고 북한에 침투한 테러범을 적발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폭로는 조평통 성명의 후속인 것이다.


국정원 당국자는 동까에 관여한 적이 전혀없다고 해명했다. 또 정보기관원이라고 한 이들도 자기들 직원이 아니라고 했다. 일부에서는 '정보기관'에 꼭 국정원만 있는 게 아니라 다른 기관 가능성도 제기했다.

 (한때 시끄러웠던 방송인 김미화씨 건도 국정원은 김제동씨 건과 달리 강력부인했는데, 다른 기관이거나 그런 기관을 사칭한 어떤 요인일 가능성이 있다.)

 

 

 

 

 

신기한 것은 전씨가 가리킨 고모씨는 조선일보 명함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조선에 그런 이름을 가진 인물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김형석 대변인은 공개 브리핑에서 전영철이란 인물은 탈북자가 맞다고 확인했다. 그러나 정보기관과 관계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후 반론 차원에서 반박성 주장,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다.

동까모와 전영철은 실제 관련이 없다는 식으로 김성민 대표가 모 언론에 인터뷰를 했다.

전은 동까모 활동을 한 적은 없다는 주장이다.

 

여하간 이 문제도 또 한동안 남북이 뜨겁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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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tGeist